코말 (조리 도구)


코말(스페인어: comal)은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일부 지역에서 쓰이는 전통 조리 도구를 가리키는 말이다. '코말(comal)'이라는 명칭은 나와틀어 코말리(comalli)에서 유래했다.
넓적하고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판 형태이며, 주철, 점토, 세라믹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다. 토르티야, 틀라유다, 토토포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드는 데 쓴다.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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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콜럼버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석회 처리한 옥수수를 갈아 만든 반죽으로 만든 토르티야를 토기로 만든 코말 위에 올려 직화로 구워 먹었다. 코말은 카카오 콩을 볶는 데에도 사용되었다. 초기 코말은 가장자리가 약간 올라간 얇은 세라믹 판 형태였으며, 중앙아메리카 전역 고고학 유적지에서 발견된다. 가장 오래된 예는 기원전 700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1]

멕시코 및 중앙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전통적인 코말은 구운 점토로 만든 평평한 접시 형태 토기이다. '테나막슬레(tenamaxtle)'라고 불리는 세 개 또는 네 개의 돌 위에 올려 사용되며, 네 개의 돌은 코말을 지탱하는 동시에 아래에 불과 숯을 피울 수 있게 해 준다.
오늘날에도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의 원주민 공동체에서는 전통적인 점토 코말이 흔히 쓰인다. 전통 사회에서는 코말을 집안 대대로 물려주는 경우가 많은데, 오래 사용해 잘 길들여진 코말일수록 열이 더 빠르고 고르게 올라 음식이 더 깔끔하게 조리된다고 여긴다.[2]
현대식 제조 및 생산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금속판으로도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금속 코말은 보통 세라믹 코말보다 크기가 더 크다. 이들 중 일부는 중앙이 둥글게 움푹 들어가 있는데, 기름이나 액체 상태 라드를 담아 여러 식재료를 튀길 때 사용하기 위한 구조다.
길들이기
[편집]새로 만든 세라믹 코말은 보통 표면 처리 과정을 거치는데, 이를 '길들이기(curado/curación)'라고 한다.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과 석회를 섞은 혼합물을 문질러 바른 뒤 건조시키는 방식이며, 이렇게 하면 표면에 음식이 눌어붙지 않는다.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Morton, Paula E. (2014년 10월 15일). 《Tortillas: A Cultural History》 (영어). UNM Press. ISBN 978-0-8263-5215-6.
- ↑ “Pressed carbon steel non-stick round comal - Lonyoung” (미국 영어). 2026년 5월 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