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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AI시대에도 리더십의 본질은 인간 중심
최광식 전 한국가스공사 이사회 의장필자는 최근 펴낸 ‘AI시대 리더십, 편지로 답하다’에서 한 리더로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온 이야기와 퇴임 이후 구성원들로부터 받은 진정성 있는 편지를 통해 “AI시대라 하더라도 리더십의 시선은 ‘기술’이 아닌 ‘인간’을 향해야 한다”고 피력한 바 있다. AI는 사람의 일을 대신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이 사람에게 남긴 기억
2026.10.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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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수출 금융은 국가 전략무기다
해외 원전·방산·인프라 수주전에서 마지막에 펼쳐지는 것은 기술 도면이 아니라 금융 조건표다. 그래서 영국은 올해 방산수출기금을 신설했다. 미국과 일본도 법 개정을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5G·바이오 같은 첨단산업과 공급망 수출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했다. 주요국은 이미 답을 내놓았다. 수출금융은 이제 기업을 돕는 보조 수단이 아니라 산업 영토를 넓히는 국가 전략무기다. 전략수출은 좋은 제품 하나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수입국이 들여다보는 것은 성
2026.10.18 17:21
10.18
2026 -
[기고] 주택공급 해법 떠오른 신속통합기획
서울의 주택 문제를 풀기 위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현실은 대규모 신규 택지를 확보할 여지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필요한 곳에 지속해서 주택을 공급하려면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주택 재고를 늘려야 한다. 정비사업이 서울 주택 공급의 핵심 경로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러나 정비사업은 정책 발표만으로 주택이 만들어지는 사업이 아니다. 구역 지정, 조합 설립, 인허가, 이주와 철거 등 실제 착공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절차와 이해관계를
2026.10.15 16:59
10.15
2026 -
[기고] 군인의 상처가 '훈장'이 되려면
"오지 마!" 2019년 8월 29일 김포 작전지역에서 갈대 제거작업 중 지뢰를 밟자 부대원들에게 외친 한마디다. 주변에 다른 지뢰가 있을 수도 있었고, 터져 있는 왼발을 부대원들이 보면 트라우마에 시달릴 수 있다는 생각이 앞섰다.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부소대장에게 "내가 밟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는데, 이것은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진심이다. 부대원들이 다치지 않고 전역하는 것이 군 생활의 가장 큰 목표였다. "이 발이 너의 훈장이 될 거야." 국군수도병원
2026.10.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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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구의 미래 … AI를 넘어 현실로
'교통사고율 85% 감소, 제조업 생산성 30% 증가, 불량률 99% 감소.' 글로벌 컨설팅회사 맥킨지가 전망한 인공지능(AI) 사회의 미래다. AI가 일상으로 들어와 자동차를 운전하고, 공장 설비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며, 로봇이 고난도 위험 공정을 수행하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AI는 단순히 업무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넘어 산업의 생산방식과 경쟁 질서를 바꾸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AI가 산업 간 경계를 허물며 새로
2026.10.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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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국가 사업 리스크 … 정부가 같이 감당해야
지난 2월 시작된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8월 네팔 돌발 홍수. 연관성 없어 보이는 이 사건들에서 우리가 깨달은 공통점이 있다.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위험이 코앞에 닥쳤다는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견고하게 구축된 미국의 패권이 흔들리고 기후위기가 생존을 위협하면서다. 인공지능(AI)의 발전과 여기에 편승하려는 국가적 역점 사업 '3대 메가프로젝트'에도 새로운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AI가 인간 통제를 벗어날 수 있다는 위험도 있다.
2026.10.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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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미 전략투자, K기계 수출 발판으로
지난 10월 1일 한미 양국이 공개한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223억달러, 발전용량 6472㎿(메가와트)에 이르는 초대형 에너지 인프라스트럭처 사업이다. 국내 기계업계에도 결코 가볍지 않은 의미를 지니는 프로젝트다. 텍사스 지역은 반도체 공장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의 1차 심사를 통과한 대형 전력 수요 접속 신청만 191.8GW(기가와트
2026.10.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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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새 한전 사장에 거는 기대
한국전력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약 36조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444%에 달했다. 기존 차입금 상환과 이자 지급, 필수 투자비 지출 등을 감당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상당한 부채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어려운 재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국민이 한전에 기대하는 역할과 서비스 수준에 대한 눈높이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AI)·반도체를 비롯해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원활한 전력공급과 재생에너지
2026.10.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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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기업 접대비 16조원, 1%만 문화에 쓴다면
기업 경영은 기업과 고객 간 신뢰에서 시작된다. 수많은 만남과 대화가 신뢰를 만들고, 축적된 관계가 기업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과정에서 기업이 고객과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신뢰를 쌓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이 접대비다. 접대비라는 용어는 2024년부터 '기업업무추진비'로 명칭이 바뀌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4년 기업들이 신고한 기업업무추진비는 16조200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이 막대한 지출액 가운데 문화기업업무추진비(옛 문화접대비)가 차
2026.10.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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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탁금지법 시행 10년, 청렴선진국 '도약의 해'로
국민권익위원회. 합의제 중앙행정기관이다. 그런데 기관 이름이 다른 정부 부처들과 좀 다르다. 이름에 '국민'이 들어간 유일한 기관이나, 이름만 들어서는 하는 일을 직관적으로 알기 어려울 만큼 축약돼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과 '권익'이라는 단어를 통해 그 정체성과 미션이 드러난다. '국민과 관련된' '그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일'은 무엇이든지 하는 기관이다. 기관이 해야 할, 사실상 한계가 없는 수많은 일을 담으려다 보니 불가피하게 축
2026.10.06 17: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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