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남(향년 79세)씨 별세. 김연숙씨 남편상, 최철웅(씨엔플러스 전략기획본부장)·최승희씨 부친상, 박미순(강동경희대병원 홍보팀장)씨 시부상 = 27일 오후 7시15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30일 오전 4시30분, 장지 전남 강진 선영. ☎ 02-440-8912 (서울=연합뉴스) ※ 부고 요청은 카톡 okjebo, 전화 02-398-3000, 이메일 jebo@yna.co.kr, 팩스 02-398-3111(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10-28 11:44
2029년까지 D램·HBM 사실상 완판…HBM 요청 물량 공급 가능량의 2배 HBM4 4분기 주력 전환·수율 목표치 상향…CXMT가 띄운 기술에는 신중론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강태우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급증에 힘입어 고대역폭 메모리(HBM) 사업에서 과거 메모리 호황기의 정점을 웃도는 높은 수익성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객사들이 요청하는 HBM 물량이 공급 가능량의 두 배를 웃도는 가운데, 2029년까지 향후 3년간 D램과 HBM 물량이 사실상 완판(솔드아웃)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28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HBM 사업과 관련해 "앞으로도 과거 사이클의 피크를 훨씬 상회하는 높은 수익성이 지속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확보한 장기공급계약(LTA) 물량과 현재 고객사들과 협의 중인 수요를 종합하면 2029년까지 향후 3년 동안 D램과 HBM 물량은 사실상 모두 솔드아웃(판매완료)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이날 "그동안 기술 경쟁력으로 쌓아온 고객의 신뢰가 장기 계약으로 이어지면서 중장기 수요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최근 일부 고객사의 HBM 적층 단수 조정 움직임에 대해서도 공급 부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HBM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고객은 제한된 물량으로 더 많은 AI 가속기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에 적층 단수를 낮춰 확보할 수 있는 HBM 제품 수를 늘리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HBM4(6세대) 12단에서 HBM4E(7세대) 8단으로 조정되더라도 다이당 용량이 늘어나면서 단수 감소에 따른 영향을 상당 부분 보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10-28 11:34
6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80% 영업이익률 또 최고치 향후 2년간 생산량 절반 이상 계약완료…2029년까지 D램·HBM 물량 사실상 완판 HBM4 매출·출하량, 올해 4분기에 전작 HBM3E 넘어설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인공지능(AI) 고점론에 다시 한번 맞불을 놨다. 고객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고 이미 내년과 내후년 생산물량의 절반 이상을 장기공급계약(LTA)으로 확보해 중장기적인 메모리 수요를 상당 부분 증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04조6천155억원, 영업이익 83조3천33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조원을 돌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의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2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당시 매출 22조2천320억원, 영업이익 9조2천129억원과 비교하면 1년 반 사이에 매출은 약 4.7배, 영업이익은 약 9배 올랐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 역시 전 분기(76%)보다 4%포인트 오른 80%로,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제조업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반도체 수요가 고점을 지났다는 위기론이 재점화된 상황에서 발표됐다. 창신메모리(CXMT)의 기술 추격 등 중국발 악재와 빅테크의 AI 투자 속도조절론으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12∼16일 한 주 동안 24.3% 폭락했다. 2008년 금융위기(-31.9%) 이후 역대 최대 주간 하락률이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이번 3분기 실적을 견조한 AI 업황을 확인할 주요 지표 중 하나로 보고 있었다. SK하이닉스는 AI 투자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10-28 11:19
이틀 연속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29일 삼성전자 주주환원 주목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국내 증시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미국의 AI 기업 앤트로픽이 불을 붙인 투심이 SK하이닉스[000660]의 호실적 지속과 대규모 추가 주주환원책 발표에 개선되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양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코스피가 6% 넘게 급등하며 6,000선 회복도 시도하자 코스닥 지수도 함께 3%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에도 2% 넘게 올랐다.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쌍끌이 매수'로 견인하고 있다. 특히 한동안 매도세가 강했던 외국인은 전날과 이날 이틀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이는 반도체주에 대한 투심이 되살아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그간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짙어지면서 반도체주는 물론 해당 종목의 비중이 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에도 하방 압력이 가해지며 국내 증시는 침체 일색이었다. 그러나 앤트로픽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26일 제출한 기업공개(IPO) 신청서가 공개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앤트로픽은 올해 상반기 매출 162억8천600만 달러(약 21조6천억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배 이상으로 성장했고, 일회성 장부상 평가 손실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16억1천800만 달러(약 2조1천억원)를 기록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반기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팅 비용 1달러당 매출액도 2.1달러로 개선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AI 투자에 대한 수익화 가능성을 확인해줬다. 여기에 최근 브로드컴이 뱅크오브아메리카, 블랙스톤, 시티그룹, 모건스탠리 등 대형 금융사와 손잡
10-28 10:51
2040 광역도시계획에 광역철도·BRT 등 교통망 구축 구상 (전남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비해 지역 내 주요 산업거점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산업시설 입주에 따른 근로자 출퇴근과 물류 수송 수요를 고려해 도로·철도 등 교통 기반 시설을 함께 구축한다. 28일 전남광주시가 공개한 '2040년 광주권 광역도시계획안'에는 광주와 나주·담양·화순·장성·함평을 하나의 광역생활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교통망 확충 구상이 담겼다. 계획안은 광주를 중심으로 주변 도시의 산업·주거·교통 기능을 연계하고, 지역별 특화산업을 연결하는 광역 산업발전축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역 산업축은 AI(인공지능), 에너지, 반도체, 관광, 의료 등 지역별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광주와 인근 지역을 묶어 개발한다. 광역 산업축 가운데 도심융합축에는 광주 군공항 부지의 반도체 산업단지와 도심융합특구(서구 상무지구)를 연계해 초격차 혁신기업의 글로벌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을 고려한 것으로, 산업시설뿐 아니라 주거·문화 등 복합 인프라를 갖춘 혁신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할 광역교통망 확충 방안도 계획안에 반영됐다. 광주-나주, 광주-화순을 연결하는 광역철도와 광주∼담양 경전철 개설을 통해 광역생활권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이다. 광역권 내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도입해 지역 간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에는 달빛내륙철도 연장과 BRT 노선 도입을 검토하고, 첨단∼장성, 송정∼빛그린, 대촌∼혁신도시∼나주 등을 연결하는 개방형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통합시는 반도체 산단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를 분석해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생산시설은 대규모 근로자의 교대근무와 소재·부품·
10-28 10:50
코스닥 소부장주도 강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김유향 기자 = 28일 SK하이닉스[000660]의 추가 주주환원책 발표에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주가가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7.83% 오른 144만6천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 지분을 보유한 SK스퀘어[402340]는 8.33% 오르고 있다. 또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8.22% 상승한 24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주인 삼성전자우[005935](8.94%), 삼성생명[032830](9.02%), 삼성물산[028260](8.31%)도 상승 중이다. 대형 반도체주가 오르면서 코스닥 시장에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도 강세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4.92%)을 비롯해 이오테크닉스[039030](5.06%), 리노공업[058470](5.05%), 원익IPS[240810](5.44%), 심텍[222800](7.59%) 등이 오르고 있다. 최근 반도체주는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신청서 제출 이후 투심이 되살아나며 주가가 오르고 있다. 간밤에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앤트로픽과 브로드컴이 630억 달러 규모의 AI 반도체 계약 체결 소식에 주요 AI 인프라주가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이날 정규장 개장 전 SK하이닉스가 60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책을 발표하면서 관련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최근 완료한 자사주 매입 40조원까지 더하면 올해 주주환원 규모는 100조원에 달한다. 3분기 영업이익은 83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오는 29일에는 삼성전자가 3분기 세부 성적표를 공개한다.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반도체 초호황이 계속되면서 반도체 사업을 맡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홀로 110조원에 가까운 전사 영업이익을 견인했을 것
10-28 10:39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SK에코플랜트 머티리얼즈(이하 SK머티리얼즈)는 일본 후루카와 전기공업주식회사(이하 후루카와전공)과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고기능 재료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 제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AI 반도체의 고도화와 데이터센터의 확대로 패키징, 방열·절연, 통신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재의 성능과 신뢰성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및 AI 데이터센터 관련 고기능 소재를 중심으로 양사의 소재·제품 포트폴리오와 고객 니즈를 연결하는 등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후루카와전기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용 신제품을 개발하면 SK에코플랜트 머티리얼즈가 신소재를 평가하고 한국시장 적용 확대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워킹그룹을 구성해 정기적인 기술 교류와 사업 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시장 및 고객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소재의 적용 가능성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송창록 SK머티리얼즈 사장은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10-28 10:35
"기술 구현과 실제 상용화 시점 구분해서 봐야"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강태우 기자 = SK하이닉스는 중국 CXMT(창신메모리)가 개발 중인 차세대 D램 기술 '4F²(4F 스퀘어)'에 대해 기존 6F²스퀘어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8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발표 관련 기업설명회에서 "공정 성숙도와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을 통해 기존 6F 스퀘어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고 이후 4F 스퀘어 또는 3D D램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극자외선(EUV) 기반의 미세화 공정혁신을 통해 현재의 6F 스퀘어 플랫폼을 추가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적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양산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이 검증된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전략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구조를 실제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성능뿐 아니라 수율과 신뢰성, 원가 경쟁력을 두루 확보하고 제품 설계와 고객 평가까지 거쳐야 한다"며 "따라서 기술 구현과 실제 상용화 시점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SK하이닉스는 "D램 관련 4F 스퀘어, 3D D램까지 단계별 기술 로드맵을 준비 중이고, 각 기술의 완성도와 경제성을 확보하는 시점에 맞춰 적합한 제품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동안 축적해온 공정, 설계 기술과 양산 경험, 고객 협력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D램에서도 성능과 원가, 양산성을 모두 갖춘 기술 경쟁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osh@yna.co.kr
10-28 10:27
"중장기 공급기반 준비하되 실제 생산능력은 수요 맞춰 확보"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강태우 기자 = SK하이닉스는 28일 "수요를 판단할 때 고객의 재무 건전성과 자금 조달 여력, 주요 공급망의 준비 상황까지 함께 점검하면서 투자 계획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열린 올해 3분기 실적발표 관련 기업설명회에서 과잉 생산 우려에 대한 질문에 "고객이 제시하는 자본적지출(캐펙스·CAPEX)이나 수요 전망만 보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처럼 설명했다. 투자 확대 흐름에 대해서도 "투자 규모나 신규 팹(공장) 수가 늘어난다고 해서 그와 정비례해서 공급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투자는 단순히 생산능력을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술 전환과 고부가 제품 확대에 필요한 생산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투자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SK하이닉스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 역시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중장기 순현금 목표와 적정 현금 수준을 고려해 충분한 재무 여력을 유지하면서 수요 가시성과 투자 수익성을 기준으로 투자 규모와 집행 속도를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투자 집행은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중장기 수요에 대비해 추가적 인프라는 선제적으로 확보하되 장비 반입과 양산 확대 등 공급을 늘리는 데 필요한 핵심 자원은 수요에 맞춰 조정할 것"이라며 "용인 클러스터와 M17 등 신규 팹의 경우 건물 외형 건설은 가속화하되 클린룸은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정리하자면 수요 가시성을 바탕으로 중장기 공급 기반은 차질 없이 준비하되 실제 생산 능력은 수요와 수익성에 맞춰 확보하겠다는 것"이라며 "만일 예상과 다른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투자 집행과 생산계획, 리소스 배분을 유연하게 조정하면서 리스크를 잘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osh@yna.co.kr
10-28 10:19
"특정 기업이 투자속도 낮춰도 다른 수요 확대되는 구조로 변화"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모멘텀(성장 동력)이 향후에도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를 일축했다.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AI 수요 지속 여부 우려에 대해 "고객들이 개별 프로젝트의 실행 가능성과 수익성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면서 투자 집행 시점과 속도를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인프라 투자가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고, 투자 주체가 구조적으로 다변화하고 있어 AI 투자와 수요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고객의 AI 투자가 실제로 AI 서비스 활용 확대로 이어져 사업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기업)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에서 80%까지 성장했다고 밝혔으며, 이중 상당 부분이 AI 사업 확대에 기인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대규모 기업용 AI 솔루션 장기계약(LTA)이 늘고 있고, 클라우드 수주 잔고도 전년 대비 약 2∼5배 증가한 데다 AI 서비스 유료 사용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등 주요 고객의 AI 관련 매출 성장과 재무 성과가 다각도로 확인되고 있다고 SK하이닉스는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아울러 "특정 주체가 투자 속도를 조절하더라도 다른 분야의 수요 확대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초기 AI 투자는 소수 빅테크에 집중돼 특정 기업의 투자 조정이 곧 전체 수요 변동성으로 직결되는 구조였지만, 현재는 클라우드 사업자를 넘어 일반 기업의 자체 AI 인프라 구축, 각국의 소버린 AI(인공지능 주권) 투자, 온프레미스(사내구축형) 수요 등으로 투자 기반이 빠르게 넓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이에
10-28 10:16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강태우 기자 = SK하이닉스는 28일 "2029년까지 향후 3년간 회사의 D램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물량은 사실상 모두 솔드아웃(완판)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열린 올해 3분기 실적발표 관련 기업설명회에서 고객사와의 장기공급계약(LTA) 추진 상황에 대한 질문에 대해 "LTA 확대를 통해 중장기 수요 가시성을 높이고 이를 매출과 이익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처럼 전망했다. 또한 "이는 이미 확보한 LTA 물량과 현재 고객사들과 구체적으로 협의 중인 수요를 종합한 것"이라며 "협의 중인 물량 역시 고객의 구체적인 구매 계획에 기반한 것이자 실현 가능성이 높은 수요로, 이를 감안하면 중장기 판매 가시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또 "현재 LTA로 확보한 물량은 2027~2028년 전체 생산능력(CAPA)의 50% 이상이며 중장기 LTA 비중도 유사한 수준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LTA에 해당하지 않는 생산능력은 시장 상황과 향후 차세대 제품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josh@yna.co.kr
10-28 10:07
6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80% 영업이익률 또 최고치 HBM4 매출·출하량, 올해 4분기에 전작 HBM3E 넘어설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인공지능(AI) 고점론에 다시 한번 맞불을 놨다. 이미 내년과 내후년 생산물량의 절반 이상을 장기공급계약(LTA)으로 확보해 중장기적인 메모리 수요를 상당 부분 증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04조6천155억원, 영업이익 83조3천33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조원을 돌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의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2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당시 매출 22조2천320억원, 영업이익 9조2천129억원과 비교하면 1년 반 사이에 매출은 약 4.7배, 영업이익은 약 9배 올랐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 역시 전 분기(76%)보다 4%포인트 오른 80%로,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제조업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반도체 수요가 고점을 지났다는 위기론이 재점화된 상황에서 발표됐다. 창신메모리(CXMT)의 기술 추격 등 중국발 악재와 빅테크의 AI 투자 속도조절론으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12∼16일 한 주 동안 24.3% 폭락했다. 2008년 금융위기(-31.9%) 이후 역대 최대 주간 하락률이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이번 3분기 실적을 견조한 AI 업황을 확인할 주요 지표 중 하나로 보고 있었다.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은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와 범용 D램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인 '베라 루빈'의 출하가 본격화하면서 HBM4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했고 3분기 범용 D램 계약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0-28 10:05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인 W(화이트)-OLED의 누적 판매량이 5천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55인치 풀HD OLED TV 패널을 양산한 이후 13년 만에 거둔 성과다. LG디스플레이의 WOLED 누적 판매량은 2020년 1천만대, 2021년 2천만대, 2023년 3천만대, 지난해 4천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 5천만대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8년 세계 최초 88인치 8K OLED TV 패널과 2022년 세계 최대 97인치 OLED TV 패널을 양산하는 등 대형 OLED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최근에는 TV를 넘어 게이밍 모니터로 WOLED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빠른 응답속도를 바탕으로 고주사율과 해상도·주사율 전환 기술인 DFR(동적 주사율&해상도)을 선보였고, 45인치 모니터부터 24.5인치 e스포츠용 모니터까지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사무·전문가용 모니터 등으로도 WOLED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WOLED 5천만대 돌파는 험난한 사업환경과 쉽지 않은 여러 과제를 해결해 온 임직원 노력의 결과"라며 "차별화된 미래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까지 빠르게 선점함으로써 경쟁사가 쉽게 넘볼 수 없는 기술·사업 경쟁력의 '해자'(垓子·진입장벽)를 구축하는 기술 중심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burning@yna.co.kr
10-28 10:00
냉장고 20회 1위…세탁기·TV 17년·김치냉장고 14년 연속 정상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삼성전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6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에서 18년 연속 최다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2004년부터 시행된 국내 주요 산업별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 만족도를 평가하는 종합 지표로 올해 조사는 총 121개 부문에서 36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본 소비자와 품질 전문가를 대상으로 성능·신뢰성·사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총 14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역대 최다 부문 1위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냉장고,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 10개 제품군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냉장고 부문에서는 조사 이래 통산 20회 1위 기록을 세웠다. 드럼세탁기와 TV 부문에서도 17년 연속 1위를 이어갔으며, 올인원 세탁건조기 부문은 평가 신설 이후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생활가전) 사업부 부사장은 "고도화된 AI 기술과 빈틈없는 기본 성능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가치 있게 만드는 차별화된 가전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10-28 09:33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28일 SK하이닉스[000660]의 추가 주주환원책 발표에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장 초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95% 오른 139만4천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 지분을 보유한 SK스퀘어[402340]는 5.07% 오르고 있다. 또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5.63% 상승한 23만4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주인 삼성전자우[005935](8.12%), 삼성생명[032830](8.24%), 삼성물산[028260](7.31%)도 상승 중이다. 대형 반도체주가 오르면서 코스닥 시장에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도 강세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4.35%)을 비롯해 이오테크닉스[039030](4.43%), 리노공업[058470](4.23%), 원익IPS[240810](3.41%), 심텍[222800](4.10%) 등이 오르고 있다. 최근 반도체주는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신청서 제출 이후 투심이 되살아나며 주가가 오르고 있다. 간밤에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앤트로픽과 브로드컴이 630억 달러 규모의 AI 반도체 계약 체결 소식에 주요 AI 인프라주가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이날 정규장 개장 전 SK하이닉스가 60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책을 발표하면서 관련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최근 완료한 자사주 매입 40조원까지 더하면 올해 주주환원 규모는 100조원에 달한다. 3분기 영업이익은 83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오는 29일에는 삼성전자가 3분기 세부 성적표를 공개한다.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반도체 초호황이 계속되면서 반도체 사업을 맡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홀로 110조원에 가까운 전사 영업이익을 견인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10-28 09:33
SKT, 뮤지컬 '시카고' 단독 대관해 장기고객 초청 LGU+, AX 품질만족지수 IPTV 부문서 1위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그룹 리센느와 손잡고 갤럭시 Z 폴드8의 여심 공략에 나선다. ▲ 삼성전자가 그룹 리센느와 갤럭시 Z 폴드8의 새로운 캠페인을 전개한다. 평소 일상에서 폴드8을 실제로 사용하는 리센느 멤버들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를 기능적, 디자인적 측면에서 자연스럽게 공유해 10~20대 여성 고객들의 공감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리센느의 신규 앨범 프로모션 일정과 연계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인다. ▲ SK텔레콤[017670]은 10년 이상 함께한 장기고객 1천299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8일 뮤지컬 '시카고' 단독 대관 행사 'T 장기고객 프로그램 뮤지컬 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다음 달 17일까지 T 멤버십 앱 내 'T 장기고객' 메뉴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 LG유플러스[032640]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6 AX 품질만족지수' IPT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AI가 적용된 제품·서비스의 품질을 고객이 직접 체감한 AI경험 관점에서 평가하는 지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 콜센터품질지수(KS-CQI) 등 주요 고객만족도 및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총 11개 부문 1위를 기록했다. binzz@yna.co.kr
10-28 09:26
미국 FDA 승인 이어 국내 식약처 허가 획득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워치의 수면 무호흡 기능을 개선해 수면 중 호흡 장애 수준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고도화된 수면 무호흡 기능이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데 이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식약처 허가를 받은 신규 기능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수면 중 시간당 호흡 장애 횟수를 분석한다. 기존의 수면 무호흡 징후 감지 기능에서 나아가 호흡 장애의 빈도와 수준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분석 결과에 따라 호흡 장애 수준을 '경미', '가끔', '자주' 등 세 단계로 확인할 수 있다. 기능은 갤럭시 기기에 설치한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10일 이내에 최소 5시간 이상의 수면을 두 차례 측정하면 수면 무호흡 징후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다. 신규 기능은 갤럭시 워치 울트라2·워치9·갤럭시 링에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웨어 OS 7.0 이상을 탑재한 갤럭시 워치7·워치8 등 기존 모델로도 순차 확대된다. binzz@yna.co.kr
10-28 08:31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는 28일 16개 기업과 4조원 규모의 투자 상담을 진행하며,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지역 내 추가 투자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 초 서울에서 개최한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아산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환경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설명회 이후에도 기업별 투자계획과 입지 수요 등을 파악하고 맞춤형 상담을 통해 투자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투자 상담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총 113조원 규모 투자계획을 계기로 높아진 아산의 투자 잠재력을 지역 내 추가 투자로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반도체·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미래차, 이차전지, 첨단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기업별 입지 수요와 사업계획에 맞춘 맞춤형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투자 검토가 진전된 기업에 대해서는 현장 방문을 연계해 입지·인허가·투자보조금·세제 혜택 등 투자 결정에 필요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기업의 투자 계획이 실제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KTX와 고속도로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첨단산업 기반, 산업단지와 주거·생활 기반 시설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113조 원 규모 투자는 아산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새로운 기업 투자를 끌어낼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투자 상담이 실제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기업별 상황에 맞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10-28 08:28
올 4월 이후 연속 방한…'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참석 국내 기업들과 로봇·제조 협업 확대 중…추가 협력 주목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다음 달 한국을 찾는다. 올해 국내 주요 기업들과 로봇·제조 분야의 피지컬 인공지능(AI) 협력을 잇달아 모색해온 데 이어 최근 엔비디아와 한국 기업 간 공동 사업이 구체화하고 있어 이번 방한에서도 추가 협력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내달 9~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참석을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황 수석이사는 행사에서 별도 발표를 맡지는 않지만 주요 회의와 행사 일정 등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방한 일정과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의 면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올해 네 번째 방한…피지컬 AI 협력 확대 주목 황 수석이사는 올해 들어 국내 주요 기업들과 접점을 늘려왔다. 4월에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현대자동차[005380], 두산로보틱스[454910] 등 주요 기업을 잇달아 만나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6월에는 아버지 젠슨 황 CEO의 방한 일정에 동행했으며, 8월에는 LG전자 양재 연구개발(R&D) 캠퍼스를 방문해 로봇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로봇 데이터팩토리' 구축 현장을 살펴봤다. 황 수석이사가 담당하는 옴니버스와 로보틱스는 엔비디아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피지컬 AI 사업의 핵심 분야다. 엔비디아는 가상 환경에서 공장과 로봇의 움직임을 구현하는 '옴니버스', 로봇 개발·학습을 지원하는 '아이작',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 '코스모스' 등을 앞세워 피지컬
10-28 06:30
올해 누적이익 작년 10배…HBM·장기계약에 호실적 지속 전망 세계 1위 연간 370조 영업익 기대…30조 배당 등 주주환원 윤곽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29일 올해 3분기 세부 성적표를 공개한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반도체 초호황이 계속되면서 반도체 사업을 맡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홀로 110조원에 가까운 전사 영업이익을 견인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이 195조원과 107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6%, 782.5% 증가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4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빅테크 최초로 분기 100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55.1%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익은 254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조5천억원 대비 10배가 넘었다. 이번에 공개되는 부문별·사업부별 실적에서는 메모리 사업부를 중심으로 한 DS 부문의 독주가 이어졌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DS 부문 영업익이 전사 영업익과 거의 비슷하거나 이를 소폭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DS 내에서 메모리 사업부의 경우 D램 80조원, 낸드플래시 30조원 안팎으로 합계 110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익을 달성했을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3분기 범용 D램 계약 가격이 전 분기 대비 약 13∼18% 상승한 데 이어 4분기에도 10∼1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최초로 양산한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도 연말까지 100억달러(약 13조원) 매출을 기대할 정도로 실적 기여도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장기공급계약(LTA)이 메모리 생산능력의 최대 70%를 차지할 전망이어서 안정적 수요 기반의 중장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10-28 06:01
CEO스코어 분석…20세 미만 오너일가 30명 575억원 규모 취득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올해 들어 200명이 넘는 국내 대기업 오너 일가가 그룹사 주식을 취득하거나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6년 지정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 오너 일가 중 지분 변동이 확인된 222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 1일 이후 주식 취득·처분 내역을 조사한 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순취득 규모가 총 4조9천524억원으로 집계돼 1위를 기록했다. 이 회장은 1월 2일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으로부터 삼성물산 주식 180만8천577주를 증여받았다. 당시 종가 기준 금액은 4천431억원이다. 이어 12일에는 홍 명예관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766만7천100주를 1조9천206억원에 장외매수했다. 다음 달 12일에는 홍 명예관장으로부터 삼성전자 주식 1천115만8천주를 추가로 증여받을 예정으로, 공시일 종가 기준 금액은 2조5천887억원이다. 이 회장에 이어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올해 들어 5천978억원 상당의 주식을 취득해 2위를 기록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 3일 부친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으로부터 HD현대 주식 280만주를 증여받았다. 3위는 이동섭 일진글로벌 회장으로, 친족들이 보유한 일진 지분 25.0%를 지난달 30일 4천741억원에 매입했다. 오너 일가 중 올해 지분 변동이 확인된 20세 미만(30명)의 주식 취득 금액은 총 574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023년생인 구건모 군(LS)이 취득 금액 145억2천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구 군은 구동휘 LS MnM 대표의 아들로, 올해 E1 주식 약 6억원어치를 매입하고 조부인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으로부터 약 139억원어치를 증여받았다. 이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아들인 조재현 군(2012년생)이 갤럭시아에셋매니지먼트 유상신주 130억원어치와 갤럭시아에스엠 주식
10-28 06:00
"초광역특구 대화 반드시 성사…결과 따라 입법지원" "퇴직연금기금 운용에 국민연금 참여 가능성 검토"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메가 프로젝트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초광역특구법의 노동 특례 도입에 대해 "반드시 사회적 대화를 성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초광역특구법 노동 특례 도입을 논의하는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공전하는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 질의에 "그런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기업의 생산성과 노동자 건강권이 조화로울 수 있게 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사회적 대화가 잘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의 명운이 걸린 메가 프로젝트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메가 프로젝트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다만 핵심 노동 특례인 고소득 전문직 주 52시간 예외 적용(화이트 칼라 이그젬션)과 기간제 사용기간 확대 등을 법률에 명시할지, 시행령에 담을지는 확답하지 않았다. 김 장관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노동특례 조항을 법으로 할 것인지 시행령으로 할 것인지 답하라'고 요구하자 "현재 사회적 대화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 입법을 지원하겠다"고만 말했다. 그는 주 52시간 예외 적용이 헌법 제32조에 명시된 노동조건 법정주의에 위배된다는 지적에는 간접적으로 의견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노동법의 근간인 주 40시간제, 가산수당, 휴게·휴일 등을 법률이 아닌 근로자와 개별 서면 합의로 넘기는 것은 헌법상 노동조건 법정주의에 위배돼 위헌"이라고 비판했고, 김 장관은 "그런 주장이 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반도체 생산시설(팹) 건설을 두고는 "반도체라면 오
10-27 18:46
경희대 특별 강연…"中 본토에서도 올해 안에 M&A 마무리" "반도체 고점론 틀릴 가능성…AI 레볼루션, 10~20% 온듯" "레버리지 ETF에 부정적…코인 레버리지, 절대 하면 안돼" "아파트 가격 떨어질 가능성 많아…오피스 위에 지으면 돼"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곽윤아 기자 =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글로벌전략가(GSO)는 일본 증권회사와의 M&A를 오는 29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일각에서 우려하는 반도체 고점론에 대해 "틀릴 가능성"이 있으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7일 경희대 서울 캠퍼스에서 열린 특별 강연 '글로벌 자본시장, 다음 세대의 도약 그리고 한국 경제의 새로운 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경희대 경영대학원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그는 "내일(28일) 오후쯤 미래에셋의 M&A가 발표될 것"이라며 "중국 본토에서 (추진 중인) M&A가 아마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 회장은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곧 발표될 M&A 대상은) 아시아권의 한 증권회사"라며 "이사회는 28일이 아닌 29일에 열린다"라고 정정했다. M&A 대상 증권사는 일본 회사인 것으로 전해진다. 연내 M&A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는 중국 기업 역시 금융계 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강연에서 앞으로 한국보다 경제 규모가 큰 국가의 기업을 대상으로 M&A를 지속해 진행할 것이라면서 "제일 하고 싶은 곳은 미국과 중국"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체 고점론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 레볼루션은 지금 많이 왔으면 10~20% 온 것 같다"며 "(고점론은) 틀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메모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만들 수 있는 회사는 창신메모리까지 포함해서 4개밖에 안 된다"며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올라가면 살 수 있지만 확대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10-27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