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말차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즐거운 비명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우지 등 고급 말차가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한편 공급 부족과 농가 고령화 등에 따른 문제가 속속 나타나면서다. 22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말차 수출 규모는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말차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25년부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5년 수출액은 전년 대비 2배인 721억엔(약 6051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5월 수출액은 402억엔으로 전년 동기 실적을 넘어섰다. 주요 차 산지인 교토부 우지에는 차를 사려는 외국인 관광객과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0년 역사의 차 전문업체 교에이제차의 고급 말차 ‘와케이’는 1g당 100~120엔에 달하지만, 30g들이 캔을 수십 개씩 사가는 고객도 적지 않다. 교에이제차의 말차 매출은 10년 전과 비교해 3~4배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하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